여성의 유방암, 난소암과 함께 여성의 3대 암질환 중 하나로 불리는 자궁경부암의 발병률은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국가건강보험관리공단에서는 만 20세 이상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2년에 한 번씩 무료 검진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무료 검진대상은 해마다 달라집니다. 검진 대상자가 짝수해 출생자(x2, x4, x6, x8년생, X0년생 등 생년의 끝자리가 짝수인 경우) 인지 혹은 홀수해 출생자(x1, x3, x5, x7, x9년생 등 생년의 끝자리가 홀수인 경우)인지에 따라서 해당 연도에 무료검진을 받을 수 있는지 아닌지 가 결정됩니다. 국가암검진 권고안 제 ·개정 위원회는 아무런 증상이 없어도 20세 이상의 여성에게 자궁경부암 검사를 3년마다 받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1. 2023년도 자궁경부암 무료검진 대상은 누구일까요?
2023년은 홀수해로 홀수해에 태어난 만 20세 이상의 여성이면 누구나 무료로 산부인과에서 검진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03년생도 2023년부터는 무료로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2년에는 짝수해에 출생한 여성들이 무료 검진대상자였습니다. 짝수해에는 짝수해 출생자, 홀수해에는 홀수해 출생자가 무료검진 대상을 받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 자궁경부암은 얼마나 위험한가요?
자궁경부암은 자궁경부암의 원인이 되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에 감염되어 발생하며 세계적으로 여성의 목숨을 위협하는 질병입니다. 매년 자궁경부암으로 사망하는 여성이 27만명 이상 발생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는 자궁경부암으로 인구 10만 명당 11명이 자궁경부암에 걸렸다고 진단을 받았고 3명이 자궁경부암으로 사망할 정도로 위협적인 질환입니다. 참고로 대한민국 여성에게 발병한 암 중 7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3. 어떻게 자궁경부암을 예방할 수 있을까요?
자궁경부암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성인의 경우 정기적인 자궁경부암 검진이 필수적입니다. 동시에 10대나 20대 초반 성접촉이 없는 나이의 남녀 모두가 인유두종 바이러스 예방접종(HPV 예방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성생활에서도 콘돔 사용을 필수로 사용하여 감염의 위험을 최소화하여야 합니다.
자궁경부암은 나이에 상관없이 여성을 사망에 이르게 하는 치명적인 질병이므로 20대 이상 여성은 최소 3년마다 정기검진을 받기를 권합니다, 국가건강보험공단의 지원에 따라서 자궁경부암 무료 검진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잊지 말고 산부인과에 내원하여 꼭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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