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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어

프랑스 빵 가격 알아보기 - 바게뜨, 크로와상, 빵 오 쇼콜라

by 해본 haibon 2022.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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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여행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맛있는 프랑스의 빵을 싼 가격에 맛보는 것입니다. 매일 빵을 먹어도 질리지 않을 정도로 맛있습니다. 바게뜨와 크로와상은 기본적으로 거의 모든 빵집이 다 맛있는 것 같습니다. 파리 현지에서 구매할 수 있는 세 가지 기본 빵, 바게뜨, 크로와상, 빵 오 쇼콜라(초콜릿 빵)의 가격을 알아보겠습니다. 

 

 

1. 바게뜨

프랑스 영화를 보면 늘 바게뜨를 쥐고 걸어다니는 파리지앙들이 등장합니다. 파리에 대한 클리셰일수도 있지만 실제로 길거리에서 언제나 누군가는 바게뜨를 손에 들고 걸어가고 있습니다. 프랑스인들의 주식인 바게뜨는 1유로에서 1.2유로입니다. 참고로 보통 바게뜨보다 바게트 종류 중 하나인 트라디시옹(Tradition)을 선택하면 조금 더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트라디시옹은 보통 바게뜨보다 사이즈가 더 작고 가게에 따라서 최대 1.2유로~ 1.3유로입니다. 

 

 

2. 크로와상

 

프랑스의 빵 크로와상
프랑스의 고소한 빵 크로와상

 

한국에서 크로와상 가격이 보통 4000원 내외인데 반해, 프랑스의 크로와상 가격은 보통 1.2유로에서 1.5유로에 해당합니다. 한국에서 절반도 안 되는 가격에 안은 촉촉하고 겉은 바삭한 진짜 크로와상을 프랑스에서 맛볼 수 있습니다. 크로와상의 고소한 버터맛도 좋지만 크로와상 오 아망드 (아몬드 크로와상)도 별미입니다. 모든 빵집에서 판매하지는 않아서 아쉽지만 꼭 한 번 맛보시기를 추천합니다.

 

 

3. 빵 오 쇼콜라 

 

프랑스의 대표적 빵인 빵 오 쇼콜라

 

빵 오 쇼콜라는 크로와상의 고소한 맛에 초콜릿 맛까지 느낄 수 있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빵입니다. 크로와상과 빵 오 쇼콜라의 가격은 서로 엇비슷한데, 1.2유로에서 1.5유로 혹은 그 이상일 수도 있지만 1.5유로를 넘지는 않습니다. 크로와상의 맛에 초콜렛 맛이 잘 어우러지려면 초콜릿이 너무 단 것은 좋지 않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쇼콜라티에(chocolatier)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인플레이션 때문에 갑자기 더 많이 오른 탓에 최근에 놀라기는 했지만 여전히 한국에서 사는 것보다는 싼 것 같습니다.

 

 

4. 일반 빵과 비에누와주히 (Viennoiserie)

참고로 프랑스에서는 크로와상과 빵 오 쇼콜라를 비에누와주히(Viennoiserie)라고 부릅니다. 비에누와주히는 일반 빵과 똑같이 효모로 발효를 시킵니다. 하지만 빵을 겹겹이 쌓으면서 만든다는 점에서 일반 빵과 만드는 방식에서 차이 납니다. 또한 주요한 재료도 일반 빵과는 다릅니다. 달콤한 디저트를 만드는 재료들, 즉 달걀, 우유, 버터, 설탕, 생크림들의 재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비에누와주히는 보통 빵보다 더 달콤한 맛을 지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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